방문객은 하루 100명만 예약, 나무들 평균나이는 150년
[KNS뉴스통신=박세호 기자] 숲에 들어가서 나무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진다. 과거에는 막연히 사람의 몸에 좋을 것이라는 추상적인 생각으로 산에 갔지만, 최신 의학과 과학은 숲의 치유효과에 대해서 상세하게 입증하고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소재 금강 소나무 숲은 현존하는 금강소나무 원시림 보존지역 중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평균 나무나이 150년, 평균 나무높이 23m, 평균 가슴높이지름 38㎝의 금강소나무들이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눈앞에 펼쳐지는 전경이 장관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생태관광지이다.
금강 소나무 숲은 산림청이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구간은 13.55km로 2010년 7월 개방했다. 3구간은 16.3km로 2011년 9월 시범 운행되었다. 2구간, 4구간은 개통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받아 하루 100명의 관광객만을 유치함으로써 자연의 보존과 관광의 지속성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있다. 효과적인 동선으로 넓은 숲을 관광하기에 적합하며 탐방객들에게 지명 유래, 전래 구전 전설, 나무 이름과 특징 등을 자세히 설명 해주는 숲 해설 생태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이드가 동반함으로써 숲을 보호하기도하지만, 동시에 오지 탐방으로 숲의 외진 곳을 여행할 때의 위험을 방지하는 방문객들에 대한 든든한 보호자의 역할도 맡고있다.(문의 전화 054-781-7118}
박세호 기자 bc4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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