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곤충학 총회' 대구서 개최…내달 19~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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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곤충학 총회' 대구서 개최…내달 19~25일
  • 천미옥 기자
  • 승인 2012.08.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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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천미옥 기자] 곤충학 및 관련 산업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제24차 세계곤충학회 총회 및 정기학술대회(24 International Congress of Entomology, 이하 ICE2012)가 내달 19~25일까지 7일간 대구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세계곤충학회 총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곤충학 관련 학술과 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및 전문가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 1910년 벨기에 총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대구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ICE2012는 1910년 개최 이래 100주년 기념의 해에 개최돼 그 의의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ICE2012는 2008년 남아공 더반에서 대구 유치가 확정돼 한국곤충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한국 양봉학회, 한국 잠사학회 등 4개 학회가 공동으로 조직위를 구성해 세부 프로그램, 초록접수 등을 진행해 왔다. 2,600편 이상의 초록 접수가 이뤄져 이번 대회는 95개국 2500여 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된다.

ICE2012는 곤충학의 새로운 시대(New Era in Entomology)를 주제로 열린다. 19일 스테판심슨(Stephen Simpson) 교수, 20일 타케마후카추(Takema Fukatsu) 교수 등 저명 교수 6명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곤충 분류학, 곤충면역 등 17개 섹션 및 134개 심포지엄에서 곤충학 관련 전문가의 강연 및 포스터 발표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학술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학술행사와 병행해 EXCO 3층 전시관에서는 곤충 관련 기업, 기관이 참여해 주제관, 체험관 등 65개 부스의 다양한 전시행사도 함께 개최돼 곤충학 및 곤충산업 대중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CE 2012의 이번 대구 개최는 곤충학에 대한 최신정보 공유와 상호 교류-협력의 장이 마련돼 우리나라 곤충학 발전 및 곤충산업의 미래 비전이 제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총회에 대구에 찾는 2500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를 위해 동화사 템플라이프 체험, 서문시장, 약령시 등의 한방 및 문화체험을 함께 운영할 계획으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천미옥 기자 cmo33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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