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소독 및 약제소독 철저 당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진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종자에서 오는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온탕소독기를 지원했다.
키다리병이란 벼가 웃자라 말라버리는 병으로 최근들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를 방제를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재배농가, 대규모 육묘장(육묘농가) 등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온탕소독기를 공급해 벼 키다리병 방제에 큰 효과를 봤으며, 올해는 23대를 해당 농가에 지원했다.
온탕소독기는 벼를 60℃물에 10분간 담그고 찬물에 식힌 것이며 약제소독은 온탕소독 마친 것을 30℃ 물에 약제를 넣고 48시간 소독과 함께 발아시켜 파종하는 것으로 기존 침지소독만 실시하여 파종하는 것보다 키다리병 예방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온탕소독기 뿐만 아니라 벼농사 전 농가를 대상으로 육묘상자처리를 공급해 파종기부터 병해충이 예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키다리병은 소독을 철저히 해야 90% 이상 방제할 수 있다.”며 “올바른 소독 방법을 홍보하여 예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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