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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살인범 진술 번복, 성폭행 사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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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살인범 진술 번복, 성폭행 사실 부인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8.1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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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제주지검은 16일 제주 올레길 살인사건의 범인인 강모(46)씨가 추가조사에서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강씨는 경찰조사와 검찰 송치 후 1회 조사에서 성폭행 사실을 자백했지만 이후 5차례 검찰 추가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그러나 검찰은 강씨의 진술 번복에 따라 거짓말탐지기 2회 조사와 참고인 조사, 피해자 휴대전화기 감정의뢰 등 보강증거 확보를 통해 성폭행 시도 부분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사체유기 및 손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강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기소했다.

강씨는 지난달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올레길 1코스에서 A(40.여)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격렬한 반항에 부딪히자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일주일 후에 A씨의 오른손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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