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순조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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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순조롭게 진행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1.04.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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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15일 오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을 위해 입장 대기중에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15일 오전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을 위해 입장 대기중에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15일(목) 오전 9시부터 경산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75세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어르신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 첫 날인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현장을 찾아 보건소 관계자와 행정지원 인력들의 현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유관기관인 군.경.소방 등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15일(목) 오전 9시부터 하양(40명)을 시작으로 진량(40명), 압량(20명), 10시에는 압량(20명), 와촌(20명), 자인(20명), 노인시설 입소자 및 관계자(40명), 11시에는 압량(20명), 노인시설 입소자 및 관계자(40명)이 접종을 받는다. 이어 오후에도 하양, 진량, 와촌, 자인, 노인시설 등의 접종이 계속 이어진다.

입장후 개인별로 체온 측정과 소독을하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입장후 개인별로 체온 측정과 소독을하고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이날은 접종 첫날이라 오전부터 예방접종센터에는 관계자들의 긴장감이 감돌았으며, 행여나 발생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며 사전에 업무 분장 된 것을 숙지하며 분주히 움직였다.

읍·면·동에서 버스나 자가 형태로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버스에서 혹은 자차에서 대기하며 진행요원의 유도에 따라 입장순서대로 입장이 이뤄졌다. 입장 시에는 온도체크 및 소독을 실시하고 접수가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사전에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예방접종 예진표에 성명,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은 미리 작성해서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입장했다. 접수 과정에서는 신분증을 대조하며 본인확인을 거치고, 예진표 작성구간으로 안내 됐다. 예진표 작성에서 어르신들은 개인정보 처리 등에 관한 동의사항 안내와 지병, 혈압 알레르기, 질환 등에 대한 질의을 거쳤다. 또한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자가형태 조사와 직계가족과 자녀들의 비상연락처도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어르신들은 의사들과 예진을 통해 보다 면밀한 진단과 접종 후 발생하는 증상에 대한 안내를 받고, 백신 접종 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접종이 이뤄졌다.

의료진이 한 어르신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의료진이 어르신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특히 접종 후 15분이 맞춰진 타이머를 배부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대기하는 과정에 이상반응에 대한 설명과 대처방법을 설명하는 영상도 시청했다. 이상유무 확인을 마친 어르신들은 왔을 때 이용한 교통편으로 함께 이동하며 예방접종을 마쳤다.

이날 접종을 마친 한 어르신은 오한을 호소하며 집중관찰실로 이동하여 대기중인 의사의 진료를 받고 현장에 마련된 침상에서 안정을 취했다. 경산시코로나19접종센터에는 이와 같은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산소방서 관계자들과 119차량이 대기 중에 있다.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타이머를 가지고 이상유무 확인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타이머를 가지고 이상유무 확인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다만, 우려스러운 것은 지난 13일 확보된 화이자 백신으로는 오는 21일 까지 접종이 가능하지만, 이후 백신 확보 상황에 따라 접종계획에 변수가 생겼다. 향후 정부의 백신 수급 상황을 기다려볼 수 밖에 없는 경산시는 현재로서는 백신 수급 계획이 불투명하여 접종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 19 이상반응은 국소반응으로 접종부위 통증, 부기, 발적 등이 있고, 발열, 피로감, 두통,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매우 드물게 쇼크, 호흡곤란, 알레르기 반등(아나필락시스)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접종하고 귀가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고, 증상이 심한 경우 119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하면 된다.

만일에 접종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국가보상제도에 대한 안내를 받고 이상반응 발생 5년 이내 신청 가능하며, 심의를 거처 인과성이 인정이 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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