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금요일인 오늘(9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동지역은 대기 상층과 하층의 기온차가 커져 불안정이 강화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기온이 낮은 강원남부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 비구름대는 시간당 20km의 속도로 남하하면서 강원영동남부(산지 눈날림)는 오늘 아침(09시)까지 비가 오겠으며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눈 또는 비)과 경남권해안은 오전(12시)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오늘 오후(12시)부터 저녁(21시) 사이에도 경북권남부내륙과 경남내륙, 전라동부,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모레(11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며 오늘은 강원내륙 및 산지에서, 내일(10일)은 경기동부,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내륙, 일부 충북, 전북동부에서, 모레는 강원내륙 및 산지, 경북내륙에서 영하로 떨어져 춥겠다.

특히, 모레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기북부·동부, 강원내륙 및 산지, 일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상내륙에서 지표 부근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냉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과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으나 내일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에는 동풍이 불면서 15도 이하로 선선하겠다.

또한, 오늘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에서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과 모레는 전국 대부분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21도가 되겠다.

해상은 오늘 오전(12시)까지 동해상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을 포함한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남부, 일부 충청권내륙, 전라동부, 일부 경상권, 제주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모레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경북동해안은 오늘 오전까지, 경상권해안과 전남남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20~45km/h(6~12m/s),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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