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화요일인 오늘(16일)은 그제(14일)부터 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해5도와 강원영동북부를 중심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가 확대되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향을 받는 곳이 있겠으니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내일(17일) 점차 약화되겠으나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이후에도 약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미세먼지예보(국립환경과학원 발표, 05, 11, 17, 23시 발표)를 참고해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과 내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내일 아침부터 구름이 많겠다.

오늘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어제(15일, -1~8도)와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4~6도 올라 10도 내외가 되겠다. 내일(17일)은 맑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쌀쌀하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낮 기온은 맑은 날씨에서 햇볕에 의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로 포근하겠으며 남부내륙은 20도 내외로 오르는 곳도 있겠다.특히,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오늘은 15도 내외, 내일과 모레(18일)는 20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22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25~50km/h(7~14m/s)로 강하게 불겠으며 특히, 강원산지에는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매우나쁨', 강원권·영남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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