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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 ‘사자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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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 ‘사자세’에 코스피 상승 마감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8.10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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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내심 기대했던 1,950선 탈환은 실패했지만 그래도 선방한 하루였다.

10일 코스피 시장은 1,94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전일 대비 0.20p 상승한 1,940.79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33.93까지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이 6,554억 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개인(-3,516억 원)과 기관(-2,848억 원)이 6,364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2,816억 원)과 비차익(+3,229억 원) 모두 사자 우위를 보이면 6,045억 원의 순매수세로 지수를 지탱했다.

또한 등락 종목 수에서도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1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79개 종목이 내려 하락보다는 상승이 많았다.

결국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의 강한 사자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1p(0.30%) 상승한 1,946.40에 장을 마치며 닷새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오르며 전일 대비 1.46p(0.31%) 상승한 475.6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53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 원과 142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9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그래도 하락 종목 수 보다는 상승 종목 수가 많았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51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21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가 전일 대비 0.97% 하락 마감한 것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 지수(-0.24%), 홍콩 항셍지수(-0.66%)도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원 오른 1달러에 1,130원을 기록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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