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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기준금리 결정+옵션만기일 무사히 넘긴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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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기준금리 결정+옵션만기일 무사히 넘긴 증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8.0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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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7.36p↑-코스닥 2.63p↑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9일 증시가 기준금리 결정과 옵션만기일이라는 험준한 산을 무사히 넘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36p(1.96%) 상승한 1,940.59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 4,286억 원어치와 986억 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외국인이 1억 5,672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1조 3,783억 원)과 비차익(+4,078억 원)을 합쳐 1조 7,861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옵션만기일의 매물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에서 대부분을 소화해 낸 것이다.

여기에 이날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8월 기준금리를 지난달과 같은 3%에서 동결하며 경제상황이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졌다.

이를 반영하 듯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의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2.5배 가량 많았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9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247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른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해운사(+4.15%)를 비롯해 상업서비스와공급품(+3.67%), 자동차(+3.17%), 생명보험(+3.01%) 등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일 대비 3.39% 상승했으며 삼성전자(+1.52%), 포스코(+2.42%)기아자동차(+2.90) 등이 크게 올랐다.

특히 이날 SK이노베이션과의 ‘2차전지’ 특허 분쟁에서 패한 LG화학이 전일 대비 1.52% 상승마감하며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3p(0.56%) 상승한 474.05에 마감됐다. 개인이 218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억 원과 168억 원의 순매도세를 보여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2억 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등락 종목 수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4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79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전일 대비 1.10% 상승 한 것을 비롯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0.39%), 홍콩 항셍지수(+0.98%), 대만 가권지수(+1.5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0원 하락한 1달러에 1,125.50원을 기록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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