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재)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관내 고등학생 200여명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수강권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10일까지 관내 9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에 대한 수강신청을 받아 수강권을 구매한 후 100% 전액지원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1000만원이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은 1,095강좌의 2만여 강의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강권을 등록하면 1년 동안 무제한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능뿐만 아니라 내신 대비반 강의도 개설돼 있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고 입시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재단은 첫 도입한 시책인 만큼 신청자가 많을 경우 1학년 신입생을 우선 선정하고 2·3학년은 학교별 정원에 비례해 선정하는 등 가급적 희망학생들을 최대한 포용 지원할 예정이다.

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는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지원을 통해 학부모 및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교육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원격화상영어를 시행한 것은 물론 올해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는 등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이원화된 지원시책을 펼치고 있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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