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 상견례 시작, 단체교섭 개시 예정… “노사 화합 및 스포츠 종사자들 열악한 현실 개선 기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대한민국 스포츠 제1호 노동조합인 한국경륜선수노동조합이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스포츠 노동조합 단체교섭을 진행한다.
작년 우여곡절끝에 정식 노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경륜선수노동조합은 오는 3월 3일 KTX광명역 지스페이스 회의실 B에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륜선수노조는 이번 상견례를 통해 교섭진행의 기본 방향과 원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본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돼왔던 공단측의 경륜선수노조 사무실 퇴거 소송 등 조합과 조합원이 겪고있는 어려움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경륜선수노조는 국내 제1호 스포츠 노동조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경륜계와 더 나아가 스포츠 노동계의 인권문제, 노동환경, 복지, 산업안전, 임금 등의 문제개선과 발전을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이뤄나간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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