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식을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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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종식을 위한 첫걸음!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1.02.2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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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공병령(57)씨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경주시의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공병령(57)씨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지난 25일 경주에 도착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의 1호 접종자는 건천읍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는 공병렬(57)·김종희(54) 원장·부원장 부부였다.

경주시 보건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요양시설 3곳의 종사자 10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돌입하며, 집단 면역 생성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경주시 보건소는 늦어도 3월 말까지는 요양병원·시설 27곳의 65세 미만 입소자·환자와 종사자 1428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모두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26일부터 시 보건소를 통해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접종은 다음달 2일부터 이뤄진다”며, “의료진 공백이 생기는 주말 연휴와 3·1절 휴일을 피하려는 게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다음달 8일과 22일부터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실시된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새천년병원과 큰마디병원 등 지역 고위험 의료기관 8곳의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은 3월 8일부터, 같은 달 22일부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이 실시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이자 백신은 26일 오후 양산 부산대병원 내 영남권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를 거쳐 경주로 배송(일정별)될 예정이다”며 “준비기간을 거쳐 3월 중에는 지역 전담기관인 동국대경주병원에서도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공병령(57)·김종희(54) 원장·부원장 부부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26일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인 공병령(57)·김종희(54) 원장·부원장 부부를 만나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한편 주낙영 경주시장도 26일 오전 지역1호 백신 접종자가 나온 경주시 보건소를 찾아 접종자와 보건소 관계자를 격려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 만 1년 만에 이렇게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에 감회가 새롭다”며 “경주시민 모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종식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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