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두 달 연속 금리가 내릴까. 이번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9일 코스피 시장은 전일 대비 8.57p 오른 1,911.80p 장을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해 가고 있는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일 대비 10.70p(0.56%) 상승한 1,913.93을 기록 중이다.
8월의 옵션 만기일이 맞물려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 원어치와 53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역시 차익에서 239억 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상을 돕고 있다. 다만 개인은 176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일 대비 1.83p 상승한 473.25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2.11p(0.45%) 오른 473.5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 원어치와 1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에서 3억 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9일 증시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매물과 금통위의 금리 결정 상황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한편, 새벽에 장을 마친 미국과 유럽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05% 상승 마감했지만 나스닥은 0.15% 하락했고 유럽에서는 영국(+0.08%), 이탈리아(+0.07%) 등은 오르고 독일(-0.02%), 프랑스(0.43%) 등은 내렸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