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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5일 만에 1,9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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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5일 만에 1,900선 탈환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8.08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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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코스피 시장이 오랜 방황을 마치고 1,900선 고지를 탈환했다. 지난 6월 20일 1,904.12를 기록한 이후 35거래일만이다.

8일 코스피 시장은 출발부터 산뜻했다.

전일 대비 10.12p 상승한 1,896.92에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전일 대비 16.43p(0.87%) 상승한 1,903.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8,243억 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91억 원어치와 921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3,849억 원)과 비차익(+4,030억 원) 모두 사자 우위를 보이며 7,879억 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지만 등락 종목 수는 상한가 8개를 포함해 48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33개 종목이 내리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자주의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01% 상승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3.41%), LG전자(0.92%) 등 주요 전자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도왔다.

반면 코스닥은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일 대비 2.32p 상승한 473.92로 출발하며 사흘 연속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장 막판 약 보합권으로 돌아섰다.

개인이 12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하려 했지만 외국인(-58억 원)과 기관(-58억 원)의 매도세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에서 21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등락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465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아시아 주요 증시는 홍콩 항생지수가 전일 대비 0.20%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0.16%), 일본 니케이지수(+0.88%), 대만 가권지수(0.33%) 등 대부분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 상승한 1달러에 1,129원을 기록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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