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상반기 예산 70% 신속집행으로 '경제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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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상반기 예산 70% 신속집행으로 '경제방역' 추진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1.02.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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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달서구
지난해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사진=대구 달서구]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중에 예산의 70%를 신속집행해 강력한 경제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용불안 및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적극 대응하고 소상공인 및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급여성 경비나 법정운영비 등을 제외한 신속집행 대상 예산 1685억원의 70%에 해당하는 1179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55.1%나 대구시가 제시한 60%보다 목표를 상향 설정한 것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소비, 투자 부문에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물품을 조기에 구입하고 수의계약금액의 한시적 확대, 선금 지급 규모 확대, 긴급입찰 기간단축 등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 적극 활용 지침'을 적극 적용해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오는 23일 1차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집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다.

또한 3월 중에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희망플러스 일자리사업 96억원을 포함해 코로나19 방역사업에 긴급하게 필요한 사업비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 확충을 통한 희망일자리 사업은 2천여명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민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0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대구시 구·군 중에는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억 3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은 바 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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