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증시가 급등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8일 코스피 시장의 출발은 다소 순조롭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3p 내린 1,884.35에 출발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중 한때 1,89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보합권으로 밀리며 전일 대비 0.92p(0.05%) 상승한 1,886.80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2,307억 원어치를 내다판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4억 원어치와 1,825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584억 원)과 비차익(+132억 원) 모두 사자 우위를 보이며 716억 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국방이 5.73% 상승한 것을 비롯해 IT서비스(+3.32%)와 기타금융(+3.07)에서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인터넷소프트웨어와서비스(-3.14%)와 담배(-2.13%), 가정기기와용품(-2.10%) 등은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등락 종목 수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52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19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 역시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전일 대비 1.46p 상승한 471.07에 마감한 코스닥 지수는 꾸준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일 대비 1.99p(0.42%) 상승한 471.60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4억 원어치와 2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외국인은 11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9억 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등락 종목 수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73개 종목이 내렸다.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해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77.02p(0.88%) 상승한 8,803.31에,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87p(0.04%) 상승한 2,155.79, 홍콩 항생 지수는 전일 대비 23.72p(+0.12%) 상승한 20,022.44에 각각 마감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 하락한 1달러에 1,128.50원에 장을 마쳤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