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 도의원, 안동의료원 난임 센터 설치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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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도의원, 안동의료원 난임 센터 설치 예산 확보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1.02.05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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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난임부부 불편해소 및 저출산 문제 해결 앞장
권광택 경상북도의원
권광택 경북도의원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지난해 6월 24일 열린 제316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주장한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시설·장비 및 운영비 지원을 위한 예산이 올해 경북도 본예산에 반영됐다.

권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산·고령화를 넘어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지금 난임치료를 위해 경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난임치료를 공공의료원에서 선제적으로 담당해야 하며, 이에 안동의료원을 경북 북부권 난임시술 전문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 반영된 예산은 당시 발언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난임센터 설치·장비비 8억 3800만원과 운영비 5500만원 등 총 8억 9300만원으로 100% 도비로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역대 최저치로 나타나는 등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 출생아 수는 지난 2009년 2만2373명에서 2019년 1만4472명으로 감소했으며 합계출산율은 2009년 1.3명에서 2019년 1.1명으로 감소했다. 더구나 경북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2009년 30.4세에서 2019년 32.5세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지금까지 경북 북부권에는 체외수정을 할 수 있는 난임시술지정기관이 단 한 곳도 없어 난임 부부들은 대구와 서울 등 타 지역 병원을 이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향후 안동의료원에 난임센터가 개소하게 되면 경북 북부권 난임 부부들이 더이상 난임시술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겪지 않게 되는 한편,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의료원 난임시술기관 지정은 시설·장비 구축 및 인력채용 후 보건복지부 심의를 거쳐 추진되게 되며 계획대로 이뤄지면 오는 5월에 정식으로 난임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권광택 의원은 “안동의료원 난임센터 시설·장비 및 운영비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및 난임시술기관 지정을 통해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예산 확보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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