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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객 몰리는 여름 바다, 해파리 접촉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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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객 몰리는 여름 바다, 해파리 접촉 피해 주의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8.0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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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해파리 접촉의 독작용(T63.6)’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341명, 2011년 382명으로 매년 평균 약 360명의 진료인원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해파리 접촉으로 인한 중독환자의 월별 점유율은 8월 51.2%, 7월 20.5%로 주로 여름 휴가철인 7~8월 2개월간 약 71.7%가 집중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성 해파리에 쏘이게 될 경우 통증과 더불어 홍반을 동반한 채찍 모양의 상처가 생긴다. 발열, 오한, 근육마비를 유발하며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거나 빠른 응급대처를 하지 못했을 경우 호흡곤란이나 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적절한 응급대처를 한다면 성인의 경우 자연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응급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① 해파리 출현 예보 등을 사전에 확인 한 후 해수욕을 하도록 한다.

② 해파리는 부유물이나 거품이 많은 곳,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 모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곳에서는 가급적 해수욕을 피해야 한다.

③ 해파리에 쏘인 즉시 환자를 물 밖으로 나오게 한 뒤, 피해 부위를 바닷물을 이용해 10분 이상 충분히 세척해 준다.(알코올, 식초 등을 이용할 경우 독액의 방출을 증가시키는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단, 맹독성 입방해파리에 쏘인 경우는 식초를 사용하여 세척한다.)

④ 환자의 상태를 잘 살펴 호흡곤란이나 의식불명이 발생하게 되면 바로 구급차를 부르고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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