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 자메이카)가 올림픽 신기록을 달성하며 남자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의 2연패는 미국의 칼 루이스 이후 처음이다.
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전에서 볼트는 9초63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볼트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은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출전 당시, 세계신기록 경신을 목표로 삼았던 그는 아쉽게도 신기록 경신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신시록을 올리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볼트' 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볼트에 이어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가 9초75로 2위, 미국의 저스틴 게이틀린이 9초79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했다.
Usain Bolt of Jamaica successfully defends Olympic gold medal in 100 meters
LONDON (AP) — Usain Bolt of Jamaica successfully defends Olympic gold medal in 100 me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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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ica's Usain Bolt celebrates after crossing the finish line to win gold in the men's 100-meter final during the athletics competition in the Olympic Stadium at the 2012 Summer Olympics, Sunday, Aug. 5, 2012, in London. (AP Photo/Lee Ji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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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aica's Usain Bolt, left, crosses the finish line ahead of Jamaica's Yohan Blake, right, United States' Justin Gatlin, second from right, United State's Ryan Bailey, third from right, and Netherlands' Churandy Martina to win gold in the men's 100-meter final during the athletics in the Olympic Stadium at the 2012 Summer Olympics, London, Sunday, Aug. 5, 2012. (AP Photo/David J. Phillip )
이희원 기자 kate@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