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설연휴 환경오염 행위 비대면 감시·단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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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설연휴 환경오염 행위 비대면 감시·단속 추진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1.01.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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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오는 2월 1일~16일까지(16일간)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감시는 환경관리 취약시기인 설 연휴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불법행위와 그에 따른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신속대응 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하고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 운영, 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

이번 감시·단속은 연휴 기간 전, 중, 후 3단계로 구분해 추진하며, 연휴기간 전인 2월 1일~10일까지는 사전 홍보·계도를 실시한 후에 오염취약지역을 집중순찰 및 단속을 실시한다.

대구·경북지역 약 450여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시설 관계자 등에게 사전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이 중 악성폐수 배출시설인 폐수수탁처리 업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업체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 대한 지도·점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업장 방문은 최소화 하며, 이동측정차량과 무인기(드론) 등으로 비대면 단속 중에 실제 오염행위 의심 또는 발견될 경우에는 현장을 즉시 방문해 단속한다.

연휴기간인 2월 11일~14일까지는 상황실 운영, 취약지역(산업단지, 상수원수계 하천 등) 순찰강화, 환경오염 신고창구 운영 등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구지방환경청 내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환경부 상황실 및 각 시·도(시·군·구) 등 관련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끝으로 연휴기간 후 2월 15일~16일까지는 환경배출시설 관련 전문 인력과 합동으로 환경관리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사업장별 맞춤형 기술지원(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운전요령 안내, 관련법규 안내 등)을 실시하고 연휴 동안 중단 한 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유도한다.

이영기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설 연휴를 틈탄 환경오염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비대면 환경감시 활동을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환경법령 위반행위 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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