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AP/KNS뉴스통신]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스페인과의 3차전까지 패배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조 최하위로 떨어진 한국 대표팀은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일(현지시각) 영국 올림픽파크 코퍼복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핸드볼 B조 예선 3차전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29-33으로 패배해 이은 4,5차전 조별리그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게됐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내내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전 이후 공격권을 넘겨주며 종료 직전 무려 5점차까지 벌어지는 힘겨운 승부를 이어나갔다.
다행히 종료 1분을 남기고 한국은 이재우의 연속 득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폭을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B조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며 오는 3일 세르비아와의 4차전 승리를 향한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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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Yi-kyeong of South Korea scores during the men's handball preliminary match against Spain at the 2012 Summer Olympics, Thursday, Aug. 2, 2012, in London. (AP Photo/Matthias Schrader)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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