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종근 기자] 김완주 도지사가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전라북도 도민들의 명령으로 알고 기필코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역전의 명수’ 군산상업고등학교 야구부와 만난 뒤 “프로야구 600만 시대에 돌입했지만 전북은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해체 이후 프로야구 무풍지대가 된 지 10년이 넘었다”며 “야구에 대한 전라북도 도민들의 열망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군산상고가 선수 수급 인프라를 뒷받침해 주고 있어 야구단 유치 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산상고 선수들을 비롯해 전북의 야구 꿈나무들을 위해서도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있어 우수선수 수급이 중요한 문제인데 전설적인 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군산상고가 전북에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KBO가 연고지역 신인 우선지명 방식인 1차 지명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제10구단이 전북에 창단되면 도내 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이 프로야구단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학교에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데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초-중-고 야구팀과 기업을 연결해 지원해 주는 ‘1사 1교 자매결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근 기자 jk063@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