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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찬 공기 남하 ‘한파특보’…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뚝 ‘건강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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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찬 공기 남하 ‘한파특보’…바람도 강해 체감온도 뚝 ‘건강 유의’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0.12.30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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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30일 오후 날씨 예보 [자료=기상청]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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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수요일인 오늘(30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는 가운데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어제(29일) 아침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서울 06시 현재 기온 -11.2도, 바람 3.9m/s, 체감온도 -18.0도)

특히, 오늘은 아침 기온이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북북부는 -15도 내외, 그 밖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또한, 내일(31일)과 모레(1월 1일)도 강원내륙과 산지는 -20도 내외, 경기내륙과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15도 내외,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으며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다. 대기 상태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청정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 낮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평년(아침 기온 -12~0도, 낮 기온 1~9도)보다 2~5도 낮은 기온이 장기간(1월 8일 이후까지, 중기예보<30일 06시 발표> 참조) 지속되겠다. 이에 따라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선별진료소 등 야외 업무 종사자, 고령층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9~0도가 되겠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대설특보가 발효된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에는 흐리고 눈이 내리는 곳이 많겠다. 이번 눈은 오늘 아침(09시)부터 내일(31일) 새벽(06시)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장 강하게 내리겠으며 모레(1월 1일) 오전(12시)까지 충남서해안에 5~20cm, 전라서부에 30cm 이상,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5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해상은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전 해안(강원동해안 제외)과 도서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상의 물결은 모레(1월 1일)까지 매우 높게, 육상의 바람은 내일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해상안전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동해상에는 내일까지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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