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 출신 독립유공자 4명 후손에 대통령표창 전수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은 23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3층 김용해실에서 독립유공자 4명의 후손에게 대통령표창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광복절에 대통령표창에 추서된 고(故) 장임식, 고(故) 장성식, 고(故) 장영천, 고(故) 장규식 지사는 모두 1919년 4월 경북 칠곡군 석적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공적으로 올해 광복절 대통령표창에 추서됐다. 전수 대상자는 직계후손 중 가장 연장자들이다.
박신한 청장은 “이제 칠곡이 호국뿐만 아니라 독립운동으로도 유명한 지역이 됐다. 한 마을에서 독립운동에 참여하신 34분 중 오늘 4분이 포상을 전수받아 총 25명이 서훈받게 되셨는데 기념조형물이라도 건립해 후대에 널리 알리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독립운동에 참여한 공적으로 포상을 받은 독립유공자 중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고 있다. 후손 확인이 필요한 독립유공자의 명단은 공훈전자사료관의 ‘독립유공자 후손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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