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8월 첫 날 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38p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낙폭을 크게 줄이며 전일 대비 2.06p(0.11%) 하락한 1,879.9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2,538억 원어치를 내다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 원어치와 2,930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2,696억 원)과 비차익(+1,232억 원) 모두 사자 우위를 나타내며 3,928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복합유틸리티(+5.18%)와 가스유틸리티(+3.52%)가 크게 오른 가운데 보험료 인하가 예고된 손해보험이 3.26% 올랐다.
비록 지수는 내렸지만 하락 종목 보다는 상승 종목이 많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3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372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은 소폭 올랐다.
전일 대비 0.44p 오른 468.05에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며 전일 대비 0.92p(0.20%) 상승한 468.53에 마감했다.
기관이 145억 원어치를 내다판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 원어치와 115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48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0원 하락한 1달러에 1,127.00원에 장을 마쳤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