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문화회관(관장 최동환)은 지난 7월 3일 천장누수 사고 이후 공연이 중단된 대극장의 소방배관 및 천장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8월부터는 정상적으로 공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회관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시민의 불안 해소에 최우선을 두고 보수 공사를 실시하였다.
누수 사고 후 3차례에 걸쳐 실시한 전문가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소방배관은 전부 용접으로 연결하고 수압테스트를 거쳐 보수공사를 실시하였으며 누수 천장 중 물이 조금이라도 침투한 부분은 전부 철거하여 새 자재로 교체를 완료하였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시립예술단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 지역문화예술 창달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회관은 이번 누수사고 발생으로 취소된 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을 지휘자와 협연자 연주 일정을 감안하여 내년 초 특별음악회로 다시 준비하고 있으며 이때 공연취소 환불 고객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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