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화요일인 오늘(15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아침(07시) 최저기온이 -17.8~-4.0도를 기록, 어제(14일, -15.7~-1.1)보다 1~4도 낮은 분포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일부 해안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 서울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10.9도(평년 -3.5도)/체감온도 -14.2도(15일 07시 현재)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충남서해안과 전라서부,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7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겠으며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따라서 강추위로 인해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으며, 한파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저하 등이 우려돼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6~3도가 되겠다.

오늘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50km/h(9~14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20~35km/h(6~10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경상도, 전남동부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며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상은 오늘까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은 내일(16일)까지, 동해먼바다는 모레(17일) 새벽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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