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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공무원 등 인력 800여명, 역학조사 투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사회적 피해 막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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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공무원 등 인력 800여명, 역학조사 투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사회적 피해 막대해"
  • 황경진 기자
  • 승인 2020.12.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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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전남도청]
11일 전남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전남도청]

[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800여 명의 인력을 역학조사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가 연일 700명 가까이 나오는 상황에서 3단계 격상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시각도 있다. 

11일 전남도청에 방문한 정세균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유행의 기세를 꺾으려면 수도권 방역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끊임없이 계속되는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부족한 병상확보, 늘어나는 환자 진료에 현장의 방역인력과 의료진은 사투를 벌이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확산양상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족, 친구, 동료사이 접촉을 통해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패턴을 보인다"며 "방역망을 벗어난 사례도 많아져 확산세 차단에 애를 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군, 경찰, 수습 공무원 등 800여 명의 인력을 수도권 각 지역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총력지원하겠다. 수도권이 뚫리면 대한민국 전체 방역의 댐이 무너진다"며 "각종 종교모임, 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사회 전반에 퍼진 무증상 감염, 잠복 감염을 찾아내고 확산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현재 확진자 발견 비율이 서울은 한 2% 정도, 경기도는 4∼5%, 인천은 2% 수준이지만 임시 검사소에서는 증상이 없고 검사를 받고 싶으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검사 확진률에 비해서는 낮게 나올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그는 "임시 검사소에서 상당히 많은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지만 몇 건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우선) 1개 선별검사소당 검체채취, 행정지원 등 4∼5명 정도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3단계 격상을 하지 않느냐는 질의에 대해선 "3단계 격상을 선제적으로 검토하기에는 사회적 피해가 워낙 막대한 부분이라 (관련) 기준치를 관찰하면서 판단할 부분이 더 중요하다"면서 "현재 수도권 2.5단계 체계에서도 굉장히 큰 사회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현재 단계에서 환자 증가 추이를 반전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무증상 확진자를 조기 발견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하고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 등에 약 150개의 임시 선별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오는 1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검사소에선 검체취합방식(PCR)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검사대상자가 원할 경우, 타액검사나 신속항원검사로도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번호만 확인하는 익명검사도 가능하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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