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임종근 기자] 전북지역의 지난 10년간 주유작물재배 변화 통계가 발표됐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 19만ha인 주요작물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 간접자본시설 확충에 따른 논 경지면적 감소가 주요 원인이며 아울러 추곡수매제도 폐지, 공공비축제 전환 등 국내 쌀 소비량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 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소득이 높은 사과 재배면적은 증가하고 도내 주요 작물분포는 벼, 보리, 콩, 감자,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사과, 배 등 15개 작물이다.
그중 쌀보리, 가을무 등은 전국점유비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겉보리, 논벼, 고추 등은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까지는 농도전북에 걸맞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경지면적은 지난 2011년 기준으로 경지면적이 11.9%를 차지해 전국 상위그룹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조미채소(고추, 마늘, 양파)재배면적은 7,411ha이며 고추는 전국 12.8%, 마늘은 2.8%, 양파는 5.7%를 차지하고 있다.
조미채소생산량은 지난 해 8만3155톤을 생산했는데 양파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났고 고추, 마늘은 감소했다. 아울러 사과, 배 재배면적은 지난 해 2,516ha로 전국 5.4%이며 타 과수에 비해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김장채소(가을무, 배추) 재배면적은 4.041ha로 전국 1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가을무는 점유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2.9%를 차지하고 있다.
이 조사인 작물재배면적조사는 작물별 생육시기에 따라 연5회 조사하고 있으며 작물생산량 조사는 총15개 품목을 대상이다.
수확시기에 맞춰 실측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경지면적, 작물재배면적 및 생산량조사를 위해 표본설계한 단위구를 표본선정한 결과이다.
임종근 기자 jk06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