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는 외국인이, 코스닥은 개인이 각각 견인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3p 상승한 1,844.89에 출발했다. 이후 지수는 꾸준한 흐름을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14.63p(0.80%) 상승한 1,843.7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383억 원어치와 391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했지만 외국인이 4,76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에서 547억 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한 반면 비차익에서 1,028억 원의 순매수세가 나타나며 전체적으로는 481억 원의 순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3.41%)와 삼성중공업(3.06%), 현대모비스(+4.00%) 등이 크게 올랐다.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3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70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 역시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p 상승한 468.42에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74p(0.16%) 상승한 465.46에 마감했다.
개인이 114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 원과 98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2억 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50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32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1달러 당 1,138.00원을 기록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