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9 23:10 (일)
서부발전, 석탄화력 예방정비관리 모델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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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석탄화력 예방정비관리 모델 ‘국산화’ 성공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0.11.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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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전현장 맞춤형 정비모델 개발⋯ 내년 태안화력 적용 예정
WP-PM 자동설계 알고리즘 개념도 [자료=서부발전]
WP-PM 자동설계 알고리즘 개념도 [자료=서부발전]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석탄화력 설비를 전용으로 정비할 수 있는 예방정비관리 모델인 ‘WP-PM’ 시스템을 18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WP-PM(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 시스템은 발전설비의 중요도와 운전빈도, 운전환경을 분석해 8가지 등급으로 분류한 후 그 등급에 따라 ▲예방점검 항목 ▲주기 자동설계 기능 등을 표준화한 시스템이다.

서부발전은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최신 정비관리 방법론을 채용해 국내 발전설비에 적용하고, 정비관리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4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축적한 발전설비 고장원인, 이력, 위치 등 중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일러, 증기터빈, 발전기, 고압펌프, 차단기 등 발전설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예방정비기준 254가지를 표준화했다.

또 주로 정성적으로 입력하던 점검결과를 정량적으로 입력·분석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해 WP-PM 시스템에 적용했다. 특히, 개별 작업자가 현장 특이성을 반영한 점검결과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함으로써 다양한 정비 관리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WP-PM 시스템이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에 따른 수익 증대와 정비관리 분야 알고리즘, 특허, 지적자산 등 원천기술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WP-PM 시스템을 2021년 1월부터 태안화력 7, 8호기에 적용해 발전설비 정비관리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EPRI, 듀크에너지 등 글로벌 발전사들과 ‘글로벌 PM 플랫폼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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