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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2021년 예산안 3.13% 오른 6천176억 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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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2021년 예산안 3.13% 오른 6천176억 원 편성
  • 김재우 기자
  • 승인 2020.11.17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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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문화․관광, 보건, 교통․물류 등 강화…187억 원 인상안 구의회 제출
세입분야는 세외수입 감소에 지방교부세․지방세 늘고 국‧시비 보조금도 11.13%↑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내년 2021년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을 올해 5천989억 원 보다 3.13% 증가한 6천176억 원 규모로 편성해 16일 연수구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편성은 사회적 위기 극복 지원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재정운영과 재난 안전 대응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등 건전한 재정 운영을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특히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투자심사의 내실화와 주민참여, 공개행정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 효율성, 안정성을 모두 도모하는데 주력했다.

기능별로도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대폭 강화하고 문화․관광, 보건, 교통․물류 등 글로벌 일류 도시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뒀다.

일반회계 세입분야에서는 세외수입이 12.75% 줄어든 반면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수입의 증가에 이어 전체 세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시비 보조금도 11.13%인 326억 원이 늘어 전체적인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세출 내역별로는 전체 예산의 58.41%를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에서 보육․가족 및 여성 예산에 1천117억 원을 배정해 15.45% 증가했고 노인․청소년 예산도 1천44억 원으로 11.11%가 늘었다.

또 기초생활보장과 취약계층지원 예산이 각각 537억 원과 708억 원으로 7.8%와 4.12% 증가했고 보육지원과 함께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도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비 69억 원, 문화재단 출연금 55억 원을 비롯해 관광․문화재 예산 증액 등을 통해 지난해보다 10.79% 오른 241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분야에는 초․중․고 무상급식 40억 원,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63억 원, 글로벌평생학습관 및 평생학습분야 20억 원, 교육복지지원 5억 원 등 모두 152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내년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의 국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치를 진행 중인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개최에 대비해 핵심사업 예산으로 27억 원을 편성 반영했다.

보건분야에서도 코로나19 대응과 K-방역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감염병 대응 예산을 신설하는 등 보건의료 163억 원과 식품의약안전 14억 원 등 지난해 보다 11.48% 늘어난 177억원을 편성했다.

이어 교통물류분야에서도 도로에 108억 원, 대중교통․물류 등에 16억 원 을 편성하는 등 지난해 같은 분야 예산보다 12.02%가 오른 124억 원을 배정했다.

이 밖에 희망일자리, 방역일자리 등 코로나19 이후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수E음, 배달앱 활용 등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증대 지원을 위한 예산 등도 반영했다.

또 구민이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예산을 반영하고 참여토록하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도 모두 113개 사업에서 38억원을 별도로 편성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토론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구민 중심의 삶의 질 향상과 건전한 재정운용을 기반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확정 후에도 효율적이고 조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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