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황경진 기자]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8명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대 내에서 병사 7명과 군무원 1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공군부대 소속 병사 7명과 관사에 거주하는 30대 군무원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병 교육강사였던 민간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난 후 군 내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다.
군에 따르면 강사와 접촉한 260여명이 검사를 받아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233명은 음성판정을, 나머지 2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해당 공군은 부대 내 시설을 일제히 소독하고 모든 장병에 대해 휴가 및 외박, 외출 중지 조치를 내렸다.
한편, 천안에서는 중학생 2명을 포함해 6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추가 확진된 중학생 2명은 앞서 확진된 중학생 친구와 접촉해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산교육청은 공군 장병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수업을 오는 16일까지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황경진 기자 jng885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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