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절기상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이자 토요일인 오늘(7일)은 중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으며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으며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낮아져 내일(8일) 아침 기온과 낮 기온 모두 오늘보다 5도 이상(경기북부와 강원영서 10도 내외)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22도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특히, 강원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안과 경북동해안은 오늘 밤부터, 강원영동은 모레(9일)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하겠다.

그제(5일) 오후부터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일 밤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함께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늘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동은 오후에, 전남·영남권·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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