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마감시황] 유럽發 악재에 맥없이 무너진 증시
상태바
[마감시황] 유럽發 악재에 맥없이 무너진 증시
  • 박봉민 기자
  • 승인 2012.07.25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유럽발 악재에 결국 증시가 큰 폭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4.62p(1.37%) 하락한 1,769.31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56p(2.90%) 하락한 454.72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출발부터 폭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28p 하락한 1,762.65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6.38p 하락한 461.90에 각각 출발했다.

문제는 유럽 재정 위기가 재점화 될 조짐을 보이며 세계 증시가 추락한 여파의 영향이 컸다. 특히 스페인 국채 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넘기며 불안심리는 전세계적으로 팽배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1,735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764억 원어치와 908억 원어치를 각각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다만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546억 원)과 비차익(+450억 원) 모두 사자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996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군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03%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1.35%), 포스코(-2.48%)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해 17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685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93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 원어치와 118억 원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70억 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군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5.70%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7.66%), 포스코ICT(-2.82%) 등 대부분이 내렸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비롯해 17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4개를 포함해 822개 종목이 내렸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0원 하락한 1달러당 1,151.50원을 기록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