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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을 벗어나려는 박문 여중-고 이전에 대해 주민 의견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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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을 벗어나려는 박문 여중-고 이전에 대해 주민 의견 묻는다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2.07.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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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동구 구도심의 교육 공황을 조장한다며 주민들의 반발을 사온 인천박문여자중고등학교 이전 계획과 관련해 학부모, 지역주민,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25일 이전 계획(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 행정예고는 지난 6월 26일 학교법인에서 학교이전계획 신청서 제출에 따라, 부서별 검토를 마친 후 이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행정절차법 제46조의 규정에 의거 시행하는 것이다.

행정예고의 내용으로는 첫째,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발지역의 학교신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학교 신설계획 수립 시 기존학교의 증축 또는 이전을 우선 검토하도록 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 둘째로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교신설의 불가피성, 신개발 지역으로의 인구이동에 의한 지역별 학생수 격차 발생,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 심화 등 학생수용 여건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필요성, 셋째로 건물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교과교실제 운영의 어려움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를 이전함으로써 다수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문제를 개선하고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해 원활한 교육활동 및 학력향상을 기하고자 하는 학교법인의 이전 요구 승인 신청에 따른 폭넓은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예고 전문은 인천시교육청, 인천시청, 각 지역교육청, 각 구청, 해당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으며, 인천박문여자중고등학교 이전 계획(안)에 대한 의견은 예고기간인 오는 8월 14일까지 시교육청 학교설립기획단으로 팩스(☎032-420-8188)나 우편, 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청은 행정예고 의견 수렴 결과를 참작해 최종 이전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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