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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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 유치 성공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0.11.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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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개국 노년공학 전문가 800여명 참가 예정
IAGG 국제 노년학 아시아 오세아니아 컨퍼런스 유치활동 모습. [사진=엑스코]
IAGG 국제 노년학 아시아 오세아니아 컨퍼런스 유치활동 모습. [사진=엑스코]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컨벤션뷰로는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ISG’s 13th World Conference of Gerontechnology)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제 11회 세계노년학·노인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학술대회(11th IAGG Asia/Oceania Regional Congress 2019)에 참가해 대구 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올 10월 노르웨이에서 개최된 전차대회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펼치던 홍콩을 제치고 대구가 2022년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컨퍼런스에는 30여개국 800여명의 연구자 및 정책결정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론테크놀로지는 고령자를 위한 첨단기술로써 노년학과 과학기술을 융합해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리하며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환경의 디자인을 의미한다.

고령자 맞춤형 ICT 기반 헬스케어, 보조기기, 디지털 돌봄 서비스 분야 등이 이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정부의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AI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서비스, 돌봄로봇 ‘효돌’과 같은 서비스이며 응급 상황 모니터링, 약 복용시간 알림, 체조, 치매예방 콘텐츠 제공, 대화 기능 등을 통해 고령자의 안전, 일상생활 지원, 건강 증진 등에 도움을 준다.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제론테크놀로지 분야 최대 전문 학회인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Gerontechnology)가 주최하고 국내 실버산업전문가포럼이 차기 행사를 주관한다.

대구시는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와 박영란 교수(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심우정 회장(실버산업전문가포럼) 등과 함께 유치 추진단을 꾸려 활발히 유치활동을 벌였으며, 대구가 의료, 로봇을 포함한 미래 신성장 산업을 선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로봇산업진흥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UNESCO 세계문화 유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가 많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개최지로 주목받았다.

무엇보다 국제학술대회에 대한 대구시의 열정적인 지원이 행사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컨퍼런스는 ‘모두를 위한 제론테크놀로지: AI 시대의 인간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창출’ 이라는 주제 하에 학술행사 뿐만 아니라 국내 및 지역 관련 기업의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쇼케이스와 연구자들의 마스터클래스가 펼쳐진다.

특히, 대구시가 주관하는 엑티브 시니어 페스티벌과 동시 개최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것이다. 본 행사에는 전국 제론테크놀로지 관련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및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2022 국제제론테크놀로지 컨퍼런스 개최는 메디시티, 로봇 선도 도시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행사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우수기업을 선보이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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