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통영 초등학생 살해사건의 피의자 김모(45)씨가 24일 경찰에 성추행 사실을 시인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창원지법 통영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 전 경찰 조사에서 한모(10)양을 성추행한 점과 목졸라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한양의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확인됐으나 부패상태가 심해 정확한 사망 시각과 성폭행 여부 등은 추정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한 양의 체내 내용물을 채취해 유전자 감식으로 성폭행 여부를 정확히 가린다는 방침이다.
한 양의 시신은 25일 발인을 거쳐 화장될 예정이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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