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일요일인 오늘(11월 1일)은 서해상에서 시간당 40~5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며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를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일) 아침까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도, 경상내륙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에 내리는 비는 오늘 밤(18~24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남부와 전라도는 내일 새벽(06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경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오늘 밤(21시)부터 내일 아침(09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낮(09~15시) 동안 강원동해안과 남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낮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져 모레(3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모레 서해안은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경기북부, 강원영서와 산지는 0도 내외)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모레는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중부내륙과 남부산지는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2~19도가 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오늘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제주도산지의 건조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하겠다.

강원산지는 오늘부터, 서해안과 동해안은 모레부터 바람이 30~45km/h(9~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에 강원영서·세종·충북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이며 밤에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일시적으로 '매우나쁨'(PM1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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