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예보와 함께 부산저축銀 불법대출 의혹 갤러리 압류, 조사진행에 따라 압류대상은 더 늘어날 수도
지난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과정에서 김민영 사장(65,구속)의 아들인 김모씨가 계열사로부터 3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자신의 갤러리를 담보로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던 논현동 워터게이트갤러리의 소장 그림이 압류된다.
25일 검찰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는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논현동 워터게이트 갤러리 소장 그림 23점을 압류할 계획에 있으며
소장 그림은 12억원 상당의 박수근 화백의 유화 '줄넘기하는 아이들'(1960년대 작·32㎝×41㎝)을 포함한 유명작가들의 그림들이 총 84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보는 불법대출 자금 환수를 위해 부산저축은행의 박연호 회장과 가족들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문사인 ‘FRNIB’ 의 지분 65.2%를 압류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조사가 진행되면 압류의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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