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안철이 기자]경남 함안군은 지난 24일 오후 2시 함안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전통문화행사인 ‘2020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의 올해 마지막 축제가 성료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는 참여자 모집 공지 단 몇 시간 만에 모두 마감되어 예정된 현장 접수를 철회하는 작은 헤프닝까지 생기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함안화천농악의 전승ㆍ협력 단체인 풍물패 청음의 ‘아라가야고취대’ 공연과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 ‘함안화천농악’ 공연을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LED전통등’과 ‘새피리’ 만들기ㆍ윷놀이ㆍ버나 돌리기ㆍ죽방울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및 전통연희 체험 프로그램이 푸짐한 경품과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은 즐거운 주말 오후 한때를 보냈다.
함안화천농악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지자체가 함께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재를 보존과 단순 관람 형태에서 탈피시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한편 함안군과 주관 단체인 함안화천농악 보존회 및 전승ㆍ협력단체 풍물패 청음은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생생마실’이 2년 연속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안철이 기자 acl86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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