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포함 자회사 5곳(웨이하이중국법인 제외) 임원 54명 중 여성 3명
관리직의 여성 비율 수협중앙회 2.9%, 노량진수산시장과 수협사료는 0%!
“편향된 성비는 변화되는 시대상과 맞지 않을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떨어져, 수협의 개선대책 필요해”
관리직의 여성 비율 수협중앙회 2.9%, 노량진수산시장과 수협사료는 0%!
“편향된 성비는 변화되는 시대상과 맞지 않을뿐 아니라 업무 효율성도 떨어져, 수협의 개선대책 필요해”
[KNS뉴스통신=김재우 기자] 수협중앙회를 비롯해 수협자회사 5곳의 여성 임원 및 관리직 비율이 지나치게 낮아 개선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맹성규 의원( 민주당, 인천 남동갑)이 수협중앙회 등을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협중앙회와 5곳의 자회사 임원 총 54명 중 여성 임원은 3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관리직 여성의 경우 수협중앙회는 1급 여성팀장만 4명으로 전체 관리직 직원의 2.9%에 그쳤고, 자회사인 노량진수산시장과 수협사료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이들 회사들은 전체 직원 중 여성 비율 역시 20% 이하로 낮았는데, 최근 10년간 신규 채용인원 중 여성 비율이 수협중앙회는 16.2%(474명 중 77명), 노량진수산시장은 11%(83명 중 9명), 수협사료 5.3%(38명 중 2명)에 불과해 향후 직원 성비가 개선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맹성규 의원은 10월 22일 국정감사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에게 “공공성이 강조되는 수협중앙회와 자회사들의 여성 직원 비율이 매우 낮다”며, “심지어 관리직과 임원 중 여성이 한 명도 없는 자회사가 있다는 것은 정말 반성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나치게 한쪽으로 편향된 성비는 변화되는 시대상과 맞지 않을뿐 아니라 업무에서도 효율적이지 못한 사회”라며, “수협중앙회와 자회사들의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재우 기자 woom00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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