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14일 국회를 방문한 바이오코엔(주) 양원돈 대표이사와 정성언 부사장을 만나 ‘초저온 급속동결과 가공식품 유통사업’의 대송산단 투자유치와 관련한 협의를 했다.
하 의원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최상책이 바로 기업 유치인데 대송산단을 선택해준 양 대표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지역특화 산업으로 자리 잡아 지역 주민들의 고용 창출까지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이오코엔(주)는 총사업비 1,550억원을 투자해 6만㎡(1만8,000여평)의 대송산단 부지에 초저온식품 가공유통시설과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하동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산단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60℃, -80℃의 초저온 냉동을 활용한 지역의 농수축산물 물류기지 조성과 15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더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 의원은 노후 석탄발전소 폐쇄방침에 따라 하동화력 1호기와 2호기를 폐쇄하고 액화천연가스(LNG)발전으로 대체해 대송산업단지에 LNG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을 산자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는 정부의 탈석탄정책에 부합하고 대송산단이 하동화력과 인접해 있어 현 송전선로 그대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발전소 건립에 따른 추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현재 대송산단에 입주 계약을 한 업체는 한국알포텍과 한국수소발전이며, ㈜익성 등 10여개의 업체와 투자유치 협의 중이라고 한다.
지역민들은 당장 도래한 1차 PE자금 상환 등 산단 조성 공사자금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돼 건실한 기업을 유치하는 데 동력을 집중해야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하 의원은 “산자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경기침체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송산단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호일 기자 hoie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