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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자매 살인 용의자 공개수배자, 자살 가능성도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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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자매 살인 용의자 공개수배자, 자살 가능성도 염두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07.2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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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지난 20일 20대 두 자매를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 김모(27)씨가 23일 공개수배 됐다.

김씨는 사건 당일 오전 3시 20분쯤 울산 중구 성남동의 2층 원룸에 들어가 언니(27.여)와 동생(23.여)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언니가 119에 “동생이 죽어간다. 살려달라”며 119에 전화로 신고했으나 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김씨가 3년 전 자매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자매 중 언니를 좋아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달아나는 김씨의 얼굴은 CCTV에 포착됐고 경찰 공개수배 전부터 SNS 등을 통해 용의자인 김씨의 얼굴 사진이 유포돼왔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이동 경로와 휴대폰 위치추적 등을 통해 행적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김씨 소유의 차량이 범행 당일 오전 4시 10분쯤 바다로 이어지는 울산 북구 강동에서 발견된 이후 행방이 묘연한 점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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