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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어르신도 집에서 쉽게 따라하는 '문해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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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어르신도 집에서 쉽게 따라하는 '문해교육' 운영
  • 박광식 기자
  • 승인 2020.10.15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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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새로봄교실 수강생 대상 집콕 문해교실 키트 제공
(사진제공=김해시)
사진=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경남 김해시는 학습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는 성인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집콕 문해교실’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해시 성인문해교실 기존 수강생들의 신청을 받아 60여 명에게 교과서와 필기구, 콩나물 키트, 에코백 등이 들어 있는 키트를 제공, 교육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수행하는 내용이다. 문자 해득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설명서와 음성파일도 함께 제공했다. 학습자들은 한 달 동안 성인문해교과서 공부와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직접 기른 콩나물로 음식 만들어 먹기 등 집에서도 쉽게 문해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학습 후 인증 사진을 찍으면 문해교육 담당자와의 1:1 전화를 통한 학습 내용 확인 후 수료증을 받을 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및 콘텐츠 활성화 등 평생학습 분야에서도 다양한 아젠다가 형성되고 있지만, 성인문해교육의 경우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노년층 학습자가 많다 보니 온라인 교육이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의 부재에 따른 우울감 증대와 학습 의욕 저하를 해소하기 위해 자율 체험학습을 돕는 키트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운영 취지를 밝혔다.

더불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학습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민을 발견하고 북돋아 주는 평생학습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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