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봉민 기자] 증시가 또 다시 월요일의 악몽에 휩싸였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49p 하락한 1,796.44에 출발하며 1,800선이 무너져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2.26p 하락한 479.57에 출발했다.

지난 주말 정부가 끝장토론까지 해 가며 총부채 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고 금융권의 CD금리 조작에 대해 금융당국이 진화에 나서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지만 시장은 냉담한 모습이다.

여기에 최근 유럽 재정 위기가 다시 고조될 조짐을 보이며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제 정책적인 효과를 기대할 단계를 넘어섰다는 분석들이 솔솔 나오며 결국 시장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 가느냐하는 투자심리적 문제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은 것은 현재의 상황이 국내적 문제뿐만 아니라 대외적 요인이 함께 겹쳐 국내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제한적이라는데 심각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68p(1.68%) 하락한 1,792p를 기록 중이며, 코스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8p(0.70%) 하락한 478.45를 보이고 있다.
 

박봉민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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