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몽실학교, 운영위원회에 학생위원 직접참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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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몽실학교, 운영위원회에 학생위원 직접참여 출범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0.09.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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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포몽실학교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한 운영 규정 제정
김포몽실학교 운영위원회를 마치고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포시교육지원청]
김포몽실학교 운영위원회를 마치고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포시교육지원청]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일선 학교에서 학생은 배움의 당사자이며 교육의 3주체로서 교사, 학부모와 함께 주인공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학교민주주의가 교육의 화두로 부각되며, 학교는 의사결정단계에서 학생의 생각과 의견이 들어 학교의 교육방향을 결정하고 있고, 학교 의사결정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들을 참여시켜 발언 기회를 부여하는 학교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김포몽실학교는 운영위원회 첫 회의를 지난 24일(목) 김포몽실학교 꿈뜨락모임방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학생위원(중·고생 7명)을 위촉하여 실질적 정책결정의 주체로서 학생에게 권한을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생위원들은 김포몽실학교 운영 규정을 심의함으로써‘꿈을 실현하는 학교’인 몽실학교가 김포학생들의 자치배움터이자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인 배나몽 덕후 프로젝트, 교육과정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배움의 당사자로서 발전 방향에 대한 생각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포몽실학교가 더욱 의미있는 학생들의 공간으로 성장하도록 큰 역할을 하게 될 이번 운영위원회는 학생위원 외에도 경기도의회 의원, 마을교사, 교장, 교감, 혁신교육지구를 담당하는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김포몽실학교의 교육활동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정덕교장(장기초)은 “김포몽실학교의 운영은 기성세대만의 시선과 잣대에서 탈피하여, 우리 학생들이 진정한 학교의 주인으로 책무성을 가지고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동)은 김포몽실학교의 (구)테니스장에 조성될 스포츠 복합 공간의 구성에도 학생의 의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등 참여를 통한 학교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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