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영천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화학사고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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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영천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화학사고 대응 강화
  • 조형주 기자
  • 승인 2020.09.2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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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지방환경청
사진=대구지방환경청

[KNS뉴스통신=조형주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영천지역 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고대응을 위해 21일 영천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화학안전공동체(이하 영천 공동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천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화학사고 대비 교육, 기술지원 및 모의훈련 등 민·관 협력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사업장 12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영천 공동체 주관기업인 주식회사 화신과 대구지방환경청만 참석하고 그 외 기업은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동일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중 화학물질 관리능력 및 방재장비 보유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다수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다.

평시에는 화학물질에 대한 기술정보 및 취급시설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화학사고에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해당지역 및 업종 특성에 맞는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수행한다.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공동체 사업장간 방재장비 및 인력 협조, 방재차량 동선 상 장애물 제거 등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화학사고 영향을 최소화한다.

한편, 정부는 2012년 구미 불산사고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 대구, 구미, 포항 등 산단 지역을 대상으로 19개의 화학안전공동체를 구성·운영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영천지역에 스무번째 공동체가 구성·운영된다.

또한 이번 화학안전공동체는 영천지역에서 환경관련 공동체가 처음으로 구성·운영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의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기업간 자발적 협력을 통한 초동대처로 영천지역의 화학사고 대응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대영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영천지역의 민·관 합동 화학사고 예방·대응 협력체계가 마련되고 화학사고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공동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 기술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형주 기자 nacf2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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