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일요일인 오늘(6일)은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동부와 제주도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7일)부터 모레(8일) 오전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오늘 03시 현재 중심기압 925hPa, 중심최대풍속 184km/h(51m/s)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7일)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 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내일부터 모레(8일) 사이에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으니 자세한 사항은 지역별 태풍 위험 시점 정보(제9-3호, 5일 16시 30분 발표)를 참고해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내일(7일) 남해안, 제주도와 동해안에는 태풍이 접근하면서 기상조가 더해져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 가량 더 높아지겠고, 높은 파도가 더해지면서 폭풍해일이 발생해 바닷물이 해안으로 유입돼 시설물 파손과 침수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오늘 강원영동, 경상도, 전남동부와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저녁(18시)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늘 낮 동안 일부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다가 밤(18~24시)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모레(8일) 새벽(00~06시)에 충청도와 강원영동, 오전(06~12시)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 비가 그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1~28도가 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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