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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침수된 농업기계 긴급수리...수해 피해주민 시름 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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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침수된 농업기계 긴급수리...수해 피해주민 시름 덜어
  • 이건수 기자
  • 승인 2020.08.2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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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에서도 정성스러운 손길로 긴급 수리... 농촌 해결사 역할 '톡톡'
[사진=영동군]
[사진=영동군]

[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영동군이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침수된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긴급수리 지원서비스를 추진해 지역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있다.

군은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장마와 폭염에 대비해, 업무 효율성 확보와 재정비 차원에서 농업기계 현장순회 수리교육을 일시 중단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수해로 인해 침수된 농업기계를 긴급 수리해 농가에 편의를 제공하고, 적기영농 추진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수리팀을 급파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피해를 입은 양산면, 양강면, 심천면 일원 9개 마을을 방문해 침수 농업기계 80여대를 수거했다.

특히 이번 긴급수리에는 바쁜 일손을 덜어주고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청주시, 보은군 등 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계 긴급지원팀 7명이 농업기계 수리 봉사활동에 동참해 수마가 할퀴고 간 지역에 새 활력을 주고 있다.

농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인 영동의 안정적 영농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철저한 농기계 수리와 관리가 선행되어야하기에, 영동군 농업기계팀 직원들과 농업기계 긴급 지원팀은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정성스러운 손길로 수리 서비스에 임하고 있어, 수해 피해지 농민들의 불편과 걱정을 덜며 농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 긴급 서비스로 경운기, 예취기 등 농업기계 30여대의 수리를 완료해 농가의 생활안정과 일상 복귀에 큰 도움을 주었다.

남은 관리기와 경운기 등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리하게 되며, 트랙터 10대는 해당대리점에 운반하여 수리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경순 농업기계팀장은 “수시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맞춤형 농업기계 수리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수해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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